야외테이블‧원형돌의자 재배치, 수목 생육 개선 위한 정비 실시

그늘쉼터 이용하는 공원 관람객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그늘쉼터 이용하는 공원 관람객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최근 금정체육공원(금정구 두구동) 내 참나무 숲길 일원에 야외테이블·원형돌의자 등을 재배치해, 공원 이용객을 위한 그늘쉼터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참나무 숲길은 경륜장 주변의 송림, 테니스장 주변의 벚꽃길 등과 함께 지난 2008년 금정체육공원의 녹색공원계획에 따라 폭 9m, 길이 103m로 조성됐다.

이곳은 참나무류 78그루와 왕벚나무 21그루가 식재돼있어, 녹음과 단풍으로 계절마다 공원 이용객들의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공단은 숲길 가장자리 토양 유실로 인해 원형돌의자의 기초가 노출되고 기울어짐 현상 등이 발생돼, 원형돌의자 간격 조정‧재배치작업을 곧바로 정비에 들어갔다.

아울러 공원 이용객 안전과 수목 생육을 위한 참나무류 고사지 제거, 가지치기 등 작업을 비롯해, 주말 텐트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서 축구장 야외테이블 6개를 이동배치했다.

부산시설공단 스포원본부 관계자는 “봄철 벚나무의 분홍꽃과 여름철 나무그늘, 가을철 참나무류의 단풍 등 공원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그늘쉼터 조성으로 쾌적한 시민휴식공간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