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BTS FESTA 맞이 특별 프로그램 개최

[환경일보]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서울 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을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6월17일(토) 오후 1시에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K팝의 대도약과 BTS 10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은 특별히 책읽는 서울광장에 ‘보라색’ 빈백과 우산을 마련하여 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기억에 남는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공간 ‘광화문 라운지’의 서가와 기둥 조명을 보랏빛으로 밝혀 BTS FESTA를 기념한다.

방탄소년단(BTS)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매년 데뷔일을 기념하여 BTS와 팬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BTS FESTA’가 열려왔다.

먼저 6월17일(토) 오후 1시에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K팝의 대도약과 BTS 10년’ 강연이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이끈 BTS의 성공 요인과 함께 세계인이 왜 BTS에 열광하는지를 살펴본다.

더불어 케이팝 역사상 결정적이었던 순간들을 정리하며 앞으로 나아갈 케이팝의 미래를 전망한다.

임진모씨는 “대중음악은 시대 상황과 정서를 이해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라며 “BTS뿐만 아니라 K팝을 사랑하는 누구나 ‘책읽는 서울광장’에 들러 강의를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임진모씨는 대중음악평론가로 중학교 때 라디오의 음악에 이끌려 음악 평론을 꿈꿨다. 대학졸업 후 약 7년 기자생활을 했으며 1991년부터 음악 관련 글말 활동을 하고 있다. 웹진 이즘과 유튜브 채널 ‘음악아저씨 임진모’를 운영 중이다.

저서로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 ‘우리 대중음악의 큰 별들’, ‘오랜 시간 멋진 유행가: 시대와 유행을 만든 노래들’ 등의 책을 펴냈다.

강연 참여신청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 신청·소식 → 프로그램 신청에서 할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운영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 또한 서울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한편, 2023 BTS FESTA 기념 이벤트로 ‘책읽는 서울광장’이 보라색으로 물든다. 광장의 1/4 공간에 보라색 빈백을 마련하고, 원하는 시민에게 보라색 우산도 빌려줄 예정이다.

누구나 보라색 빈백에 편안히 앉아서 보라색 우산을 쓰고 강연도 듣고, 책도 읽으며 인생샷도 찍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 의 실내마당도 보랏빛으로 물든다.

서가와 기둥 조명을 보랏빛으로 물들여 ‘BTS Present Everywhere’의 분위기에 동참한다.

이외에도 서울도서관 사서가 ‘대중음악’을 주제로 선정한 약 50권의 도서를 전시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만나는 대중음악’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대상과 현실을 반영하며 발전해온 국내외 대중음악의 역사를 담은 책부터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노래하거나 10대 또는 20대 등의 현실을 대변하는 노래 등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책을 선별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2023 FESTA를 맞아 개최되는 서울야외도서관 특별행사는 지난 10년간의 BTS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고 더 나아가 K팝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라며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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