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8일 농진청 제3회의실에서 쌀 전문가‧단지 대표‧RPC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고급 쌀 생산을 위해 운영한 ‘최고 쌀 생산단지’ 추진에 대한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2005년을 ‘쌀의 혁명’ 원년으로 삼고 우리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생산기술 정착과 고급 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쌀 생산 가능성이 있는 시범단지 13개소 1106ha와 예비 단지 6개소 559ha를 포함해 총 19개단지 1665ha를 조성‧운영했다.

이 발표회에서 그동안 최고 쌀 생산을 위해 첨단기술과 전문 인력을 집중 투입해 운영해온 단지 추진 사례를 통해 발전‧보완해야 할 과제들을 협의하고, 수확 후 완벽한 관리를 통해 최고의 쌀을 생산키로 다짐했다.

재배는 단지별로 최고 쌀 생산 재배법에 의해 공동 작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올해 시범단지에서 프리미엄급 쌀 생산을 위해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10ha당 7kg으로 줄인 것은 아주 큰 성과다.

이날 발표에서는 최고 쌀을 생산하기 위한 지역별 주요 특수 사례로
아산단지에서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go 실시간 포장관리 상황을 확인하며 단지를 운영했으며, 당진은 국제표준화기구(IS0) 인증마크 획득, 강진은 대형 홍보 탑 설치, 군산과 익산에서는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단지별로 특색 있는 여러 가지의 우수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 손정수 청장은 이날 참석한 단지 대표‧RPC 관계자‧담당 공무원 등에게 최고 쌀 생산을 위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입쌀 시판과 중국산 찐쌀 유통 등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쌀 산업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우리 쌀의 품질 고급화로 반드시 최고의 쌀이 생산‧판매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최고 쌀 브랜드 ‘탑라이스’를 개발해 공동 브랜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참석자들은 앞으로 남은 포장 관리와 품질 관리만 잘한다면 단백질 함량 6.5% 이하, 완전미 비율 95% 이상인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이 눈앞에 와 있음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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