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는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 대강당에서 현지 우수 R&D 인력 조기 확보 및 육성을 위한 ‘글로벌 LG트랙’ 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대학과 기업간의 전략적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LG트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를 해외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LG트랙은 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해외 법인‧국내외 대학이 연계해 해외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베트남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시됐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최고 공과 대학인 반둥공대(ITB)의 지원자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실시한 바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 15명을 인터뷰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LG전자의 지원 아래 고려대 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한 후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 채용돼 근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대학교 및 학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향후 반둥대학(IBT) 외에 인도 네시아국립대(UI), 수마트라 공과대학(ITS) 등 다른 명문대학으로 확대‧운영할 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주요 해외지역으로도 글로벌 LG트랙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