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정연주 사장 및 임직원들이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지체장애아동 복지시설인 다니엘 복지관에서 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교육 및 봉사활동인 꿈나무 푸른교실(e-gen.co.kr)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은 지체장애아동 30명과 함께 산성도 측정‧산성비 실험 등에 참여하고 도서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환경의식을 심어주려는 생각에서 행사를 기획했는데, 어린이들이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환경 골든벨 행사에서도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무척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 28일 지체장애아동 복지시설인 다니엘 복지관에서 열린 환경 봉사활동.

환경교육이나 환경실험을 접할 기회가 없는 지체장애 아동들은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연구원의 지도로 리트머스 종이를 이용한 산성도 측정 실험에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음료수‧식초‧비눗물 등이 어느 정도의 산성을 띠고 있는지 알아보고, 대기오염에 의해 발생하는 산성비가 얼마나 해로운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진행된 ‘퀴즈 환경골든벨’ 행사에서는 각자 문제를 풀어가면서 환 경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시간이 됐으며, 참가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주어졌다. 지체장애아동들은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의 대기진단 차량을 견학하고, 주변 대기 오염도 측정 과정을 직접 관찰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후원금과 함께 전달된 도서 ‘꿈푸, 꿈비의 신나는 환경탐험기’는 삼성엔지니어링 꿈나무 푸른교실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직접 발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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