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 서운면 배밭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를 한 KT 임직원들.

남중수 KT 사장과 임원진들이 농촌 일손을 돕고 고객의 애로사항도 듣기 위해 직접 나섰다. KT 임원진 23명과 봉사단 100여명은 28일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배 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원들은 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농산물 개방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들의 실정을 듣고,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구매 및 판로개척 지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KT는 2004년 7월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하산마을을 시작으로 1년2개월 동안 전국 17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해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 최다 결연 기록을 세웠다. 자매결연 마을에서 구매한 농산물 액수는 9억원, 마을의 통신시설 및 주변시설 개·보수와 자원봉사에 들어간 비용도 7억원에 이른다.

KT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마을에서 재배된 포도 300상자, 배 200상자(1000만원 상당)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노인들이 갖고 싶어 했던 대형 프로젝션TV 2대를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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