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기획운영

커뮤니티비프 누리집 /자료출처=(사)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누리집 /자료출처=(사)부산국제영화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사)부산국제영화제는 관객이 만드는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스핀오프(Spin-Off) 페스티벌 커뮤니티비프에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리퀘스트시네마 관객프로그래머’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BIFF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에서는 ‘리퀘스트시네마(Request Cinema): 신청하는 영화관’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관객프로그래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관객이 극장에서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신청해, 상영작 선정부터 현장이벤트까지 자신만의 개성으로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는 커뮤니티비프의 대표적인 관객 참여행사이다.

지난해에는 K-POP 대표 그룹 세븐틴과 인피니트의 콘서트 실황영상을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부터 배우 구교환·한지민·한예리·이주영·강길우 등 한국영화 주역들을 초청해, 대표작을 다시 보고 대화를 나누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2X9 월드’, ‘Miss Baek is back’, ‘춘몽속의 흑백화면‘ 등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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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객프로그래머의 다양한 기획을 통해 일본의 사이키델릭 그룹 ‘피쉬만즈’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Fishmans(2021년)’가 국내 최초 공개된 데 이어, ‘홍콩영화는 죽지 않았다’에서는 홍콩 대표 연기파 배우 황추생(Anthony Wong)이 온라인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특별함을 더했다.

그리고 리퀘스트시네마 관객프로그래머는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더욱 재미있고 이색적으로 영화를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영화 선정부터 게스트 초청과 특별이벤트 구성까지 다채로운 기획을 시도할 수 있다.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 참가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6월 19일부터 시작해 30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

신청대상은 취향을 나누고 싶은 개인이나 특별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하는 커뮤니티 등 연령, 국적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방법·지원내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팀 리퀘스트시네마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전당 등에서 열리며, 2023 커뮤니티비프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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