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교남동 뉴타운 정비사업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청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 2차 뉴타운 가운데 유일하게 도심지에 위치한 교남뉴타운은 종로구 평동 164번지 일대 6만700여평(20만780㎡)규모로 조성된다.
교남 뉴타운은 교통등의 입지여건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면 인기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남뉴타운은 구도시의 구심점으로 역사적으로 보호하고 보존하여야할 경희궁, 서울성곽, 노장, 경교장, 홍난파생가등 다수의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새문안길과 의주로 및 사직로가 위치하는 곳으로 차량통행이 편리하고, 또한 지하철3호선(독립문역)과 5호선(서대문역)이 통과해 대중교통의 요충지로 지역의 교통체계 또한 양호한 위치에 있다.

구 관계자는 "교남뉴타운 사업을 통해 인왕산 녹지축과 연계된 공원이 조성되고 서울성곽도 복원되는 등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주거단지가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중의 하나인 종로구 창신1,2,3동지역과 숭인1동 지역도 지난달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시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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