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에서는 4월부터 9월까지군산항부근 해역의 항해위험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응도 외곽부근 바다속에서다수의 항해위험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항해위험물은 군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항해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침몰선박과 폐앵카를 비롯한 30여개의 항해위험물로서 이번 조사에서는 다중음향측심의(Multibeam Echosounder), 사이드스캔소나(Sidescan Sonar) 등 첨단 해양조사장비를 종합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항해 위험물의 실체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하게 된 것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항해장해물은 항행통보 게재 및 유관기관에 통보하였으며, 향후 신속히 해도에 반영하여 선박항해자들에게 최신정보로 제공하고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위험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해상교통안전확보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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