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관내 유아 대상 ‘숲 해설과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 추진

장안 치유의 숲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제공=기장군
장안 치유의 숲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기장군은 6월 21일 장안읍 명례리 일원에 위치한 ‘장안 치유의 숲’에서 관내 유아를 대상으로 ‘숲 해설과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관내 어린이집 유아와 학부모·선생님 및 관계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에 있는 식물·생태계를 배우고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들은 전문 유아숲지도사의 숲 체험 강연과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동·식물과 함께하는 숲 놀이 ▷자연 숲속놀이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의 새로움을 발견하고 소중함을 깨달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안 치유의 숲이 우리 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기는 장으로 변모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녀노소, 군민 모두가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안 치유의 숲’은 장안읍 명례리 일원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산림휴양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돼 지난 5월 중순 주민들에게 본격 개방됐다. 명상치유쉼터·숲속놀이터·숨내음쉼터·황토숲길 등 다양한 숲 속 테마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산림치유 효과 제공은 물론 유아숲 체험을 통한 산림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기장군은 이용객 증가 추세에 따라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장안치유의 숲 진입도로’ 사업을 조속히 준공하고, 이용객들의 건의 사항을 기록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설물 개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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