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가 루이지애나 환경부(Department of Environmental Quality)와 공동으로 9월 4~6일 홍수 샘플의 화학물질 데이터를 공개했다. 본 데이터는 과학적 정확성을 위해 수준보증프로세스로 검토, 타당성을 입증받았다. 9월 3일 검출된 납과 더불어 이번 6가크롬과 비소는 EPA의 식용수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수준은 어린이가 하루에 홍수 1L를 마시면 심각한 위험에 놓이는 정도다. 탈륨(Thallium)도 한 샘플링 장소에서 발견됐는데, 그 수준이 약간 상승했으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는 10배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 결과를 토대로 EPA와 루이지애나 환경질부는 가능하면 홍수에 접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만약 물을 만지게 된 경우, 비누와 깨끗한 물로 닦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EPA, 정리=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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