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제영화제 차량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14일에 열리는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운영차량을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지원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사진1]이번에 지원하는 차종은 오피러스, 그랜드 카니발, 쏘렌토, 프라이드 등 총 60대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 등의 의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아 측은 지난달 28일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이지원 국내마케팅사업부장과 김동호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 차량을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부장은 “이번 문화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아차가 공식 차량을 지원해줌으로써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기아차는 영화제 기간에 부산영화제 전용 특설극장(수영만 소재) 내에 ‘로체 노천카페’를 운영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이달 중 출시될 신차 로체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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