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고 계속 증가··· 사망재해 감축 방안 논의·경각심 고취

지난 20일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부천김포지역 사업장 보건관리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부천 근로자건강센터
지난 20일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부천김포지역 사업장 보건관리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부천 근로자건강센터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부천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 20일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에서 부천·김포지역 사업장 보건관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중부지사와 함께 개최했으며, 보건관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고사망 예방을 위한 보건관리자의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센터는 이번 간담회가 부천·김포지역에 산재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관내 사업장 사망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사고 경각심 고취 및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추진되지 못하던 대면 행사들이 한꺼번에 개최되며 보건관리자가 제조업뿐 아니라 병원, 운수업과 물류업 등 다양한 업종에 고용되면서 간담회의 요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보건관리자는 안전과 보건을 결합할 수 있어 중대재해 감축에 큰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력이다”라고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보건관리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일형 경기중부지사 차장은 최근 5년간 ‘부천김포지역 산업보건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섭 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산재예방의 일선에 있는 보건관리자들이 감성 안전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도록 한다면 산재예방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 부천지청과 공단과 부천근로자건강센터를 중심으로 연 2회 이상 대면 모임을 개최하고, 이슈 때마다 정보전달과 교류를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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