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음악 서비스가 의류상품의 디자인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KTF는 제일모직 패션브랜드 FUBU와 함께 KTF 뮤직포털 서비스인 도시락(www.dosirak.com)의 비주얼 코드를 적용한 의류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1]FUBU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음표들이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도시락의 비주얼 코드를 디자인에 활용한 티셔츠 5종을 지난달 30일부터 매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FUBU 도시락 티셔츠는 남성용과 여성용 각 2종, 공용 1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 가격은 7만8000원에서 9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벤트성 상품이 아니라 제품 라인의 하나로 제공되기 때문에 전국 70여 개 FUBU 매장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FUBU는 음악을 테마로 한 디자인을 기획하던 중 2005 한국 색채디자인 대상을 받은 도시락의 비주얼 코드가 적격이라고 판단해 의류상품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FUBU 도시락 티셔츠는 뮤직포털의 브랜드를 모티프로 개발한 최초의 의류상품이다. 특히 음악이라는 무형의 서비스를 패션 브랜드를 통해 고객이 시각적인 상품으로 즐기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 KTF 프로모션팀 문종대 팀장은 “이번 FUBU 도시락 티셔츠는 젊은층의 중요한 문화 코드인 음악과 패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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