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는 소통창구 역할

‘2023년 워크넷 콘텐츠 모니터링단’ 발대식 /사진제공=한국고용정보원
‘2023년 워크넷 콘텐츠 모니터링단’ 발대식 /사진제공=한국고용정보원

[환경일보]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은 23일(금) 한국고용정보원 스마트워크센터(서울 영등포구)에서 ‘2023년 워크넷 콘텐츠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일평균 방문자 수가 97만 명인 워크넷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공개모집으로 모니터링단을 선정했다. 청년, 여성, 중장년, 기업 채용담당자 등 실제 이용자와 취업지원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활동기간은 1년이다.

이들은 워크넷 콘텐츠가 ▷(적합성) 서비스 목적에 적합하며 질적으로 우수한 내용인지 ▷(유용성) 실질적인 구인·구직활동에 도움되는 정보인지 ▷(시의성) 최근 고용동향을 반영한 최신 정보인지 ▷(신뢰성) 객관성, 정확성을 고려한 신뢰성 여부와 ▷(이해성)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여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고용정보원은 모니터링 보고서를 토대로 워크넷 콘텐츠를 수요자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보완해 워크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성별, 나이, 고용형태, 장애, 종교 등에 따른 구인·구직활동 다양성을 고려하여 법적 위반사항이나 차별 여부도 점검해 국민 누구나 동등하게 워크넷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용정보원은 워크넷 콘텐츠 모니터링단을 2015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모니터링단의 주요 개선의견으로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이미지 수정’, ‘정부의 정책자료와 워크넷 콘텐츠의 용어 일치’, ‘시각화를 통한 정보 이해도 제고’, ‘사례를 추가해 정보 전달력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후속 조치로 성별에 따른 차별 금지, 가독성 보완, 정보 연계 및 추가 정보 기재, UI/UX 개선, 콘텐츠 시의성 확보, 신규 콘텐츠 제안 등 철저한 검증을 통해 워크넷 콘텐츠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김영중 원장은 “고용서비스 분야도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원천 데이터의 정확성, 신뢰성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워크넷 이용자의 개선요청을 반영하고 구인·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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