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주, 최수열 지휘, 소프라노 서예리의 협연./사진제공=한화그룹
6월 25일(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연주, 최수열 지휘, 소프라노 서예리의 협연./사진제공=한화그룹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7개 교향악단이 함께한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Infinite Challenge>가 25일(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되었으나,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올해는 특별히 6월에 열렸다.

6월 1일(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5일(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국내외 최정상급의 지휘자 17명이 이끄는 교향악단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18명의 협연자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답게 17회 공연 중 3회 공연이 매진되었고, 축제 기간 동안 약 2만 5천 여명이 공연장을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교향악축제의 전 공연은 예술의전당 음악광장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그리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했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지금까지 교향악축제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예술의전당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교향악단과 연주자들의 신뢰 덕분이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매년 더 깊이 있는 감동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후원한 교향악축제는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예술의전당 대표 기획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교향악축제는 다시 4월에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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