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2006년 한국연안 주요항의 물때를 수록한 ‘한국연안 조석표’를 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간행한 조석표는 한국연안의 주요 항만 47개소에 대해 매일 고조·저조의 시각과 해수면의 높이를 예보하고 있으며, 협수로 14개소에 대한 조류 예보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조차가 크고 선박의 운항이 많은 서해안의 인천항·군산항·목포항과 남해안의 부산항에 대해서는 매 시간별 예보 값을 수록했다.

그리고 기준항 47개소 이외의 우리나라 연안 200여개소의 조석을 개략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준항 대비 시간차이와 해수면 높이 비율을 수록해 전 연안의 조석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연안 개발이나 항만 개발의 높이 기준인 기본수준점표에 대한 최신 성과 등도 함께 수록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조석표는 항해자와 항만공사 관계자 및 해양산업, 해양레저활동 등에 유익한 자료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국립해양조사원은 항해와 관련된 국내외의 최신 정보를 신속히 수집해 각종 수로서지를 간행·보급할 예정이다. 한국연안 조석표는 전국 수로도서지 판매망(02-701-9981)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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