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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는 관내에 소외된 중풍·치매 등을 앓고 있는 노인성 질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노인 전문 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는 국·도비 15억원과 시비 33억원 등 총 48억원을 들여 부곡동 산126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75㎡ 규모의 노인 전문 요양시설을 이달 말에 착공해 2006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 전문 요양시설에는 침실 등 주거공간과 물리치료실·특수 욕실·작업치료실·일광욕장·재활치료실 등 휴식에 필요한 각종 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시설이 완공되면 관내 생활이 어려운(기초생활 수급자70% 실비입소자30%) 사람들 가운데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100여명을 선발해 우선 입소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성 질환자(치매·중풍)가 급증하고 있으나 관내에는 노인 전문 요양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이 시설이 문을 열면 기초생활 수급자와 저소득층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노인 복지사업과 공공 보건의료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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