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개는 없다’ 5편 릴레이 영상 복날 맞춰 공개

[환경일보] ‘그만먹개(犬) 프로젝트’는 다양한 문화예술가들이 개 식용 종식에 관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기 위해 작년에 결성된 모임이다.

최근 ‘제비’를 개봉했고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출판과 강연 등 환경운동에 매진중인 이송희일 감독,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박성웅 주연의 ‘웅남이’를 연출해 주목받고 있는 박성광 감독,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현철 감독, 5.18 아카이빙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와 한라산의 숭고한 정기를 담아낸 아트필름 ‘Over There’을 연출한 장민승 미디어아트 작가, 지난해 ‘뜬장’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박새연 애니메이션 감독이 함께 한다.

그만먹개 캠페인 2023 릴레이 영상 참여 감독들과 동물권행동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의 동물들. 장민승, 이송희일, 박성광, 조현철, 박새연 감독(왼쪽부터)이 함께했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그만먹개 캠페인 2023 릴레이 영상 참여 감독들과 동물권행동 카라 더불어숨센터 아름품의 동물들. 장민승, 이송희일, 박성광, 조현철, 박새연 감독(왼쪽부터)이 함께했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프로젝트 총괄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임순례 감독과 이진숙 프로듀서가 맡았으며, 멜로우 매거진을 발행하는 Inc펫앤스토리와 동물권 행동 카라에서 제작을 후원한다.

프로젝트 제작 총괄을 맡은 임순례 감독은 “올해는 매우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감독님들의 참여로 인해 더욱 풍성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개식용 종식의 당위성과 염원을 강조하는 영상들이 개식용 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 다섯 편의 릴레이 영상은 ‘그만먹개 캠페인 2023’ 및 동물권행동 카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초‧중‧말복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6월12일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적발한 경기도 시흥시 불법 개 도살장 현장 /사진제공=동물권행동 카라
지난 6월12일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적발한 경기도 시흥시 불법 개 도살장 현장 /사진제공=동물권행동 카라

더불어 동물권행동 카라는 초복을 앞둔 7월8일(토) 종각역 보신각 앞에서 동물권 단체들과 함께 ‘이제는 때가 됐다, 개식용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시민참여 대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