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온라인 접수...‘한국 독립영화산업’ 저변 확대 추진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사)부산국제영화제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사)부산국제영화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대만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과 함께 한국 독립영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 지원작’ 공모를 시작했다.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Rising Films International Awards)’는 대만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Rising Films International, 이하 라이징필름즈)이 주관하고,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ACFM) 협력으로 추진하는 제작투자 프로그램이다.

또한 라이징필름즈와 ACFM은 지난 5월 3일 한국 장편 독립극영화 제작투자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까지 독창적인 한국 장편 독립 극영화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해 안정적인 한국 독립영화 제작환경 조성을 도모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 장편 독립 극영화 1편에 최대 10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가 오는 7월 31일까지 프로젝트 참가작을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는 ▷순제작비 10억원 미만의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는 장편 독립 극영화 프로젝트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준비 중인 장편 극영화 ▷예상 상영시간 90분 이상 작품 ▷순수 창작 시나리오 바탕으로 한 작품 ▷저작권 및 법적 논란의 소지가 없는 작품 등을 대상으로 영화제작사·감독 등 신청사 당 1개의 프로젝트를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3년 ACFM 기간 중 진행되는 피칭을 통해 본 심사에 참가할 수 있고, 최종 선정작 1편은 최대 10억원의 제작비 지원과 함께 2024년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공식 상영되는 기회를 얻는다.

단 2024년 8월까지 작품을 완성해서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하기 위해서는 상영본 디지털시네마패키지(Digital Cinema Package, DCP)를 제출해야만 한다.

특히 한국 독립영화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외자본을 통한 대규모 지원프로그램은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어워즈가 유일무이한 만큼 한국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의 선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누리집 /자료출처=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누리집 /자료출처=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한편 프로젝트 접수는 오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라이징필름즈 인터내셔널 프로젝트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접수 후 1차 심사결과는 오는 8월 중 피칭 진출작 5편을 선정해 개별 이메일로 통보되고, 2차 피칭심사를 거쳐 최종 1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접수방법·제출서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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