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리 규제의 비용편익분석(Cost Benefit Analysis of Badger Control)” 예비조사를 통해 발견된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가 환경식품농촌부에 의해 출간됐다. 본 연구는 중앙과학연구소(Central Science Laboratory)와 리딩대학(Reading University)이 환경식품농촌부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것이다.

본 프로젝트에 사용된 모델은 두 가지 서로 다른 오소리규제전략, 즉 사냥으로 잡는 것과 가스살포로 잡는 것이 광우병에 나타내는 전반적 효과를 측정하는 목적을 가졌다.

연구결과는 아래와 같다.

-    오소리 도태비율을 80% 이상으로 증가시켜도 광우병(CHBs)의 감소정도는 매우 적었다. 도태비율을 60%에서 80%로 상승시킬 때만 어느 정도 작은 편익이 발생했다.
-    넓은 지역에 규제활동을 한 번 사용하는 것이 적은 지역에 여러 번 하는 것보다 광우병 감소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용편익차원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    덫과 사냥으로 오소리를 잡는 것이 가스를 살포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살포의 전반적인 경제편익은 10년을 넘지 못 했다.
-    프로젝트의 시간제약은 데이터가 소 이동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불충분했다. 이번 예비평가에 따르면 광우병의 26%에서 85% 사이는 농장에 새로 들어오는 소들과 연관성이 없었다. 이에 다른 이유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오소리 등).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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