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민 300여 명 참여...평가서 초안, 주민공람 결과 및 내용 등 설명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청회 개최 /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기장=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는 7월 10일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장군민 대상 공청회에는 기장군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주민공람 결과 및 주요 내용 설명 ▷주민의견 진술에 대한 답변 ▷현장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기장군 주민들은 고리3·4호기 계속운전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추진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향후 계속운전 진행과 지역 소통계획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공청회가 고리3·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한 방사선 환경 영향의 안전성에 대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고리3·4호기 계속운전이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서 정한 의견수렴 대상 지역 중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 부산시(기장군, 금정구, 남구, 동구, 동래구, 수영구, 해운대구), 울산시(울주군, 중구, 남구, 북구, 동구), 양산시 등 13개 기초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7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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