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전산업 정보·동향 공유, 기업 애로사항 청취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7월 10일 오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원전 중소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원전산업 정보 및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지역 원전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지역 원전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그동안 지역 원전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왔으나,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가 중점인 현장간담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원전 중소기업과의 현장간담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주)·중소벤처기업부·한국원자력산업협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지역기업 등에서 원자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원전 관계기관의 원전기업 지원사업과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발표,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현장간담회를 통해 중앙부처·한수원·기업 간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간담회가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부산시도 지역 원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청취한 주요 애로사항을 관계기관(부서)과 협력해 내실 있게 검토한 다음, 이를 ‘2024년 지역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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