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문화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10년전에 실시한 항목과 동일한 내용으로 성인남녀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전통주택의 주재료가 목재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64%으로서 3명중 2명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목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러 가지 재료 중에서 목재가 가장 친근한 재료라고 대답한 사람은 95%으로서 대부분의 사람이 목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10년전 동일한 내용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 전통주택의 주재료가 목재라고 대답한 사람은 60%, 목재가 가장 친근한 재료라고 대답한 사람은 92%로 목재문화에 대한 인식도가 향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재 사용이 철재나 시멘트에 비해 환경보호에 더 유리한가”라는 질문에는 74%가 유리하다고 대답하였으며, 목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벌채를 해야하기 때문에 환경보호에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종래의 관념이 바뀌어 가고 있었다. 10년 전 응답자가 59%였던데 비하면 10년만에 15%가 증가하여 목재문화가 발전ㆍ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져 가는 것으로 기대된다.
시멘트문화와 목재문화로 분류할 때 우리나라는 어느 단계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목재문화가 도입되는 사회라는 응답이 56%, 시멘트 문화가 쇠퇴하고 목재문화가 확산되는 사회라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현재는 시멘트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 목재문화가 도입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목재 문화의 인식변화를 볼 때 앞으로의 목재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목재의 활용 확대를 위해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