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등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 소득 증대 기대

진도군이 수산종자 꽃게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진도군
진도군이 수산종자 꽃게 방류 사업을 실시했다.  / 사진제공=진도군

[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진도군이 어업 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 방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진도군 수산단체인 진도군갑각류생산자협회가 회원들이 자체 생산한 어린꽃게 10만 마리를 진도해상에 무상 방류했다.

방류한 꽃게는 인공부화 한 전갑폭 1cm 이상 되는 어린 꽃게로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모두 마쳤다.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진도 꽃게는 통발로 갓 잡아 싱싱하고 그물로 잡아 인기가 많다.

군은 지난 5월에도 전복 치패 20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6월에는 어미낙지 3000여 마리와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전복은 인공부화로 생산한 각장 3cm 이상 되는 치패를 잠수사를 통해 생태환경이 좋은 지역에 방류했고, 낙지는 육상에서 수정시킨 어미낙지로 평균 120개의 산란이 가능하다.

수산종자 낙지 방류 /사진제공=진도군
수산종자 낙지 방류 /사진제공=진도군

또한 지난 6일에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서 꽃게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선어업 주요 소득품종인 어린 꽃게 75만 마리를 진도 조도해역에 방류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자원 회복과 지역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수산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 중순에도 어린 꽃게 22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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