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구청은 해변에 방치된 쓰레기더미를 치우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001년 초 (주)아키에스에서 해상호텔 신축을 목적으로 설게 평면대로 부표(스티로폼 자재)를 설치했는데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해변으로 밀려오자 주민들이 이를 해변으로 끌어올려 놓았다. 그러나 (주)아키에스도, 중구청도 처리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주)아키에스 측은 재투자 설명회를 통해 해외 투자유치를 해야 하니 유치 후에나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고, 관할 중구청에서는 즉시 처리할 의지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실정이다.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 쓰레기장처럼 보이는 이곳에 쓰레기를 마구 버려 악취가 심한 것은 물론이고 해충까지 생겨 인근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어 빠른 처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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