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9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를 대비하여 주요 도로변 등 가로경관 및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군은 5개 읍면 담당자들과 정비반을 편성하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주변 미시령로, 동해고속도로 구간, 고성대로 등 총 55km 구역에 있는 불법 옥외광고물과 고정 옥외광고물에 대하여 8월 말까지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비반은 읍면별 자체 계획에 따라 행사지 주변 유동 광고물 지역 순찰 및 상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 대상에 대한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까지 불법 현수막 35개, 불법 고정 옥외광고물 17개 중 4개는 철거를 완료하였고, 1개는 정비를 끝냈으며 나머지는 8월 중 철거 예정이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고정광고물을 기간 내 집중적으로 정비하고, 무주 간판(주인없는 간판)의 경우는 사전 공고 후 정비기간 내 철거할 예정이다.

또한 자진 철거가 가능한 간판은 자진 철거를 권고하고, 미 이행시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로 주민들을 위한 안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행사지 주변 정비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도시에 걸맞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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