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50 탄소중립과 경기농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토론회 개최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이 지난 13일 열린 토론회에서 ‘농업 부문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주제 발표했다. /사진제공=포천시 탄소중립센터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센터장이 지난 13일 열린 토론회에서 ‘농업 부문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주제 발표했다. /사진제공=포천시 탄소중립센터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최광석)는 지난 13일 개최된 ‘2050 탄소중립과 경기 농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토론회에서 최광석 센터장이 ‘농업 부문 탄소중립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주제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최춘식 국회의원, 서광범 경기도의회 의원, 방성환 경기도의회 의원과 경기도 농·축산업 관계자, 경기도 및 포천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경기도 농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축산 부분에서의 탄소중립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 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계획과 농업부문 온실가스 발생 현황 ▷농업부문 탄소중립 추진 정책 ▷EU 등 선진 해외의 농업부문 탄소중립 정책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부문 탄소중립 이행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뒤이어 이어진 토론은 진학훈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업정책과장, 안용기 축산동물복지국 축산정책과장, 이정수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정책팀장, 박중수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농정 분야별 현안과 계획을 공유하고 가축 공급 사료 조절을 통한 온실가스 발생 억제, 가축분뇨 비료화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 유휴토지 조림 및 숲 가꾸기 확대로 신규 탄소 흡수원 확충, 토양 검정에 의한 비료사용 기준설정 등 탄소 저감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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