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2023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을 오는 24일부터 9월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해서 순환시키는 경제체제로서, 최근 관심과 관련 산업 규모가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산업부는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경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순환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이제는,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주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다. 작년에는 총 348건이 접수돼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개 신사업 모델과 5개 아이디어가 선정돼 총상금 1억7천만원이 수여된 바 있다,

올해 공모 분야는 기업이 신기술, 서비스 등이 결합한 사업모델을 개발·실증한 것을 제안하는 ‘신사업 모델’ 부문, 개인이 포스터· 영상·구호(슬로건) 등 순환경제에 관한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부문이 있다.

산업부는 신사업 모델 부문에서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품질·공정개선, 사업모델 실증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총 1억4500만원)을 지원하고, 신사업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5명을 선정해 총 500만원의 상금과 작품 전시 등 홍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 희망 기업 또는 개인은 9월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