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대응체계, 재해취약지 점검 및 응급복구 시행

하천 범람 대비 주민 사전대피를 현장지휘하는 정종복 기장군수 /사진제공=기장군
하천 범람 대비 주민 사전대피를 현장지휘하는 정종복 기장군수 /사진제공=기장군

[기장=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기장군은 최근 집중호우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정종복 기장군수가 주민대피를 현장 지휘하는 등 군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7월 15일 호우특보 시작단계부터 기장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호우특보 종료 후 19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했다.

또한 비상 2단계를 발령해 직원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부서별로 관할구역을 지정해서 소관시설물과 지역에 대한 집중점검과 응급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관내 하천과 지하차도·침수 위험도로 등 재해취약지를 사전 통제하고 주민계도활동을 이어갔으며, 특히 18일 오후 8시경에는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하천변 주택가 주민들에 대해 선제적인 사전대피를 시행했다.

이날 주민대피에는 기장군·군부대·경찰 등 56명이 참여했으며, 정 군수가 현장에서 직접 주민대피활동을 진두지휘하며 주민 18세대 25명을 안전한 인접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정 군수는 “피해사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로 추가 호우에 적극 대비하고, 장기적으로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 복구를 시행하라”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19일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부서별 소관시설물 등에 대한 응급복구와 정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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