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한국원자력연구원 협업…공개 일정 단축

충청남도 해역 방사능 측정 및 공개 과정    /자료제공=충청남도
충청남도 해역 방사능 측정 및 공개 과정 /자료제공=충청남도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과 관련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내 해역 방사능 측정 결과를 월 1회에서 주 1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21년 12월 전국 최초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안 해양 방사능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협약을 맺고, 어업지도선인 충남해양호에 해수 방사능 측정기기를 탑재한 바 있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충남해양호 운항 시(도내 연안 전역) 분 단위 검사자료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실시간 송출, 과학적 분석·검증을 통해 지난해 2월부터 도 누리집에 월 1회 신호등 형식으로 공개해 왔다.

최근까지 도내 해역에서 인공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도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배출에 대비해 측정 결과를 주 1회 공개키로 하고,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조사 결과는 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해수 방사능 안전조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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