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서천군 등 100여명 합동 지원

[환경일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 임직원들은 27일(목),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 장항 송림해변 수해복구에 총력을 펼쳤다.

서천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서식지 중 하나로, 특히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AF)이며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의 중간 기착지로 국제적 중요성을 갖는 곳이기도 하다

서천갯벌 장항 송림해변 수해복구 /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갯벌 장항 송림해변 수해복구 /사진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이날 복구 활동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 임직원, 서천군 바다환경 환경지킴이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해 최근 기록적 폭우로 무더기로 밀려든 각종 해양쓰레기와 인근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청정 ‘서천갯벌’이 되도록 힘을 모았다.

한편 서천군은 각종 중장비를 동원하는 등 사전 처리 활동을 펼쳤으며, 중장비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양 기관이 노사합동으로 복구활동을 펼쳤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서천갯벌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양생태계의 보고(寶庫)이며, 송림산림욕장은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으로 우리 임직원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으로 정하여 해안정화 활동을 펼쳐 왔다”며,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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