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성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일본에서는 드문 일로, 일본삼성 임직원 600여 명은 삼림보전 활동, 헌혈 캠페인, 소년·소녀가장 방문, 장애아동들과의 교류 등 36가지의 봉사활동을 일본 각지에서 실시했다.

[#사진1]특히 9일에는 사이타마현에 있는 장애인 복지농원에 이창렬 일본본사 사장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누마 복지농원’은 장애인들에게 자연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장애인 시설이다.

일본삼성 임직원들은 이와 함께 오사카에서 헌혈 캠페인을 기획·운영했고, 오쿠타마에서는 도심 주변에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숲을 보호하기 위해 삼림보전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조금 더 체계적·조직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일본삼성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자발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일본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삼성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지뢰제거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공익 연계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 보호 전문가 육성을 비롯해 스포츠를 통한 장애자 아동들과의 교류 확대, 소년·소녀 가장 방문, 주변 기업들과 공동으로 지역청소를 주도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신뢰받는 삼성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