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위성특화지구 핵심 인프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

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27일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의 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도가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에 건립되는 위성특화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올해 1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2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우주 벤처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주환경시험시설 등 인프라를 내년부터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주시는 이에 발맞춰 사업의 원만한 추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진주시 상대동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우주부품시험센터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으로 이전하는사업으로, 향후 10년 이상 민·관·군의 범국가적 위성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 수준의 시험시설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인력양성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중심으로 한 위성 관련 기업, R&D센터, 시험시설 등의 집약이 기대된다.

진주시는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위해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건립부지를 사전에 확보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에 통과하는 즉시 올해 안에 부지 매입 및 제공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