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청은 중구상가번영회의 주관으로 15~17일 3일간 중구 성남동 차 없는 거리 일원에서 제5회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중구청은 울산의 중심부인 차 없는 거리에 중구의 문화브랜드 정착을 위해 9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메인무대인 제1무대(태화강 둔치)와 제2무대(KT 앞 및 시내 거리무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중구청은 행사 방향을 청소년의 문화 창출, 상권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 지역민의 문화체험의 장 마련, 중구의 대표 축제로 정착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행사 기획·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제1무대에서는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식, MBC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 가족 영화 상영 등이 열리며, KT 무대에서는 무료 헤어 커트를 시작으로 힙합댄스 페스티벌, 지역 노래패 공연, 통기타 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또한 거리무대에서는 청소년 공연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축제 기간에는 계속해서 깜짝 경매와 음식 축제가 벌어진다.
16일에는 제1무대에서 스포츠댄스를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제, 가족 영화 상영을 펼치며, KT 무대에서는 스포츠댄스 발표회, 이창수 기타연주회, 매직쇼·기예단쇼, 119소방대 ‘피닉스’ 공연, 무료 헤어 커트 및 쇼, 미용 경연대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 등이 열린다. 또한 거리무대에서는 스쿨밴드 페스티벌, 청소년 공연 프로그램, 통기타 퍼레이드가 열린다.
17일에는 제1무대에서 밸리댄스 공연, 동별 노래자랑, 강변음악회, 시상식, 폐회, 제2무대에서는 패션쇼, 헤어쇼 등 협찬사 및 상가 자율참가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특히 매일 상설코너를 설치해 중구특산품 전시 및 시연, 음식축제 전시 및 시연부스 설치, 미용 전시부스, 학교·기업체 홍보부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먹을거리 장터를 설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중구청은 행사장 주변정리 및 청소, 주차질서 계도 차량통제, 임시 주차장 확보, 의료봉사반 설치 운영 등으로 행사 전반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청은 메가박스·프리머스 시네마 등 영화관, 차 없는 거리 아케이드 등이 준공돼 청소년과 시민의 유입이 예상되며, KT 앞 상설무대에는 아케이드 준공으로 중지됐던 공연이 통기타 연주, 노래패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매주 오후 토~일요일 오후 5시부터 개최돼 시민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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