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대수)는 도로와 상·하수도의 지하시설물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유지·관리하는 도시종합정보 통합 시스템이 구축돼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71억원을 들여 지난 1998년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 작업에 들어가 상·하수도 1853km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62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도로시설물 889km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처럼 도시종합정보 전산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는 물론이고 안전사고 예방, 체계적인 도시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 유관기관의 업무 협조, 긴급사태 발생 시 사고지역 지형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부터 이미 구축된 GIS를 이용한 시스템을 개발·육성할 경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유익하고 편리한 생활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하천·산림·재난재해·생태지도 등 새로운 분야의 도시종합정보전산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각종 정보와 자료를 수시로 갱신하고 보완을 통해 최신의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시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활성화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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