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외국기업 CEO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여는 등 활발한 외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직지사의 후원으로 7~8일 양일간 주한외국 대사관의 상무관 및 외국기업 CEO 30여 명을 초청해 구미 4공단 투자설명회에 이어 김천 직지사에서 템플스테이(사찰체류 체험)를 가졌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주한 벨기에 대사관의 마르크 데브리트 상무관,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의 플라비우스 아포스토레쿠 일등서기관을 비롯한 주한 외교관과 독일의 지멘스사 임원 등 다국적기업 10개국에서 참석했다.
7일 오전 구미공단 내 센츄리호텔에서 열린 구미 4공단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이들 방문단은 이어 구미공단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 LCD를 시찰했다.
구미 국가 4공단 투자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들면서 구미 4공단 투자를 적극 홍보했다.

한편 구미시는 그동안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9개 외국기업으로부터 10억90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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