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좋아 살기좋은 완주군 비봉면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화합을 다지는 제14회 비봉면민의날 행사가 열렸다.
10일 오전 10시 비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최충일 완주군수, 소병래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재경향우회원, 주민 등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체육행사 등 지역의 풍요를 기원하고 주민들의 친목을 도모했다.
최충일 군수는 “청정지역중의 하나인 비봉면의 비봉 수박은 전국적인 명품으로 명성이 높고 천호성지가 자리하고 있어 성스러운 지역이다”며“주민이 화합 단결하고, 지역발전 의지를 결집하여 살기좋은 고장으로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 군정발전에 공이 많은 조은희(46, 봉산), 김미숙(33, 이전), 국윤택(30, 수선), 채소 작목반장 송남안(44, 선), 국중현(64, 비봉 수선)씨가 각각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이효순(96, 백도)씨외 3명은 장수· 효자· 효부상 등 면민의 상을 받았으며 체육회 발전에 공이 큰 유재오외 2명에게는 체육회장의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이어 면민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고리걸기, 배구, 육상, 씨름, 공차넣기, 줄다리기 등을 통해 서로가 단합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줬다.
특히 화합행사로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지난 여름 농사일로 어려웠던 시름을 잠시 잊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비봉면체육회(회장 허갑철)에서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개리에 20만원씩 행사비를 지원해 줘 훈훈한 행사를 치르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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