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기관 연계한 의료봉사로 주민 건강 챙겨

영주시보건소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시보건소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주시

[환경일보] 영주시 보건소가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수해지역 주민의 건강을 촘촘히 챙긴다.

지난달 29일 집중호우 피해가 심하고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수면 갈산3리 및 성곡1리 마을주민 80명에 대해 영남대학교 병원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에는 내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등 의료인력과 영남대학교 의과 및 간호학과 학생, 영주시보건소 간호공무원 등 다양한 인력이 투입돼 ▷내과전반·정형외과 일부영역의 진료 및 상담 ▷X-선 촬영 ▷심전도 측정 ▷혈액 및 소변검사 등 이화학적 검사와 이에 따른 약 조제 및 투약지도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수해지역에 파견해 ▷주민 상담 ▷트라우마 유무 확인 ▷안정화 기법 시범 및 실습 ▷심리안정키트 제공 ▷전문 의료기관 연계 등 주민들의 심리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 건강한 일생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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