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지구온난화 등 급격한 지구환경변화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선진화된 해양관측체계 구축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고자 6일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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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세미나에서는 지구온난화 등에 의한 해수면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수직 모니터링 시스템의 연구현황과 GPS 관측오차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의 기술적 해결방안, 국제적인 자료공인을 위한 TIGA(GPS Tide gauge monitoring system) 프로그램의 참여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연안의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일 모니터링 시스템의 지속적인 관리와 관측 정확도 유지 방안, 실시간 자료를 활용한 연안위험예측기법의 실용화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해양조사원에서는 해양관측체계 혁신을 기반으로 국제적으로 인증된 과학적인 데이터 생산 능력을 확보해 연안 지역 침수·해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저감시킴은 물론 전 세계 해양 정보의 공유를 위한 전지구관측시스템(GEOSS)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해양정보 제공에 대한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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