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디지털 체험전 선보여

[환경일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제7회 기획전 ‘용왕님의 병을 어찌 낫게 할 텐가’를 8월8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씨큐리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별주부전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한 이야기로 원작 속 별주부인 자라 대신 바다거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토끼가 꾀를 내어 달아난 이후의 이야기를 디지털 체험(MR, AR)으로 경험할 수 있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은 AR과 VR의 혼합된 형태로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이 접목되어 현실의 물리적 객체와 가상 객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혼합현실(MR) 체험을 하는 관람객은 홀로렌즈 기기를 착용하고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바닷속을 탐험하며 바다거북과 함께 해양생물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체험의 입장은 신장 140㎝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예약제로 운영하며, 기기의 착용이 어려운 관람객은 모바일 웹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이 가능하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획전은 메타버스의 발전된 기술을 빠르게 적용해 직접 관찰하기 힘든 바닷속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들의 해양생물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뿐 아니라 해양생물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큐리움은 9월 중순부터 약 3개월 동안 LED 미디어아트 설치 및 리뉴얼을 위해 휴관할 예정이다.

/자료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자료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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