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아·태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행사 예정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이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이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Korea Global Adaptation Week 2023, 이하 KGAW 2023)이 8월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A New Era for Adaptation: Scaling Up and Transformation in Adapt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환경부,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KEI KACCC)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주관해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이번 KGAW 2023은 UNFCCC가 시작한 기후변화 적응에 관한 국제행사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된 국제회의가 예정돼 있다.

행사 첫날 28일에는 개회식이 진행된 후 아시아·태평양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Regional NAP Expo for Asia and the Pacific), 제8차 아·태 기후적응포럼 사전행사가 30일 오전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아·태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은 여러 국가, 조직과 기관이 상호 작용하고 적응계획에 대한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포럼을 목표로 ▷국가-조직-기관 사이 상호 작용 촉진으로 적응계획 자금 조달에 대한 접근성 향상 ▷국가별 경험, 모범 사례, 교훈과 적응계획 수립 및 이행과정과 관련해 받은 지원에 대한 정보 공유 ▷적응계획을 지원하는 다른 기관과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오후에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이 진행되며, 이후 글로벌 적응 대화 세션이 진행된다.

글로벌 적응 대화 세션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 사무총장과 각국 장관이 참가해 다양한 고위급 인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30일부터 ‘제8차 아·태 기후적응 포럼(8th Asia-Pacific Climate Change Adaptation Forum)’이 진행되며, 9월1일 오후 세션을 끝으로 폐막식이 예정돼 있다.

아·태 기후적응 포럼은 UNEP의 지역 최대 적응 국제회의로서 과학자, 금융기관,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 실무자들이 만나 학습과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8차 아·태 기후적응 포럼은 ‘모두를 위한 회복력: 혁신적인 구현 지원(Resilience for All: Enabling transformative implementation)’을 주제로 ▷효과적인 계획을 위한 기후 변화 적응 문제, 정책에 대한 설명 ▷지난 포럼 이후 지식, 정책, 자금 조달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 제공 ▷지역사회, 실무자와 정책입안자를 위한 실행 가능한 지침 제공 ▷아·태 지역의 적응 노력을 확대하기 위한 권장 사항 작성 ▷지식 공유, 협업 등 기후 변화 적응 및 탄력성을 촉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2023 KGAW 기후변화 적응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등록은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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