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환경 개선 및 쾌적한 시설 확충사업 속도··· 생활체육 활성화, 시민 건강 증진 기대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체육시설 노후 환경개선 및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며 다양한 체육활동과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을 원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먼저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체육시설 5개소에 총사업비 17억5000만원을 투입한 설악정(궁도장) 환경정비, 교동게이트볼장 노후 시설물 개·보수, 설화공원 농구장 정비, 영랑호 화랑도 체험장 안전시설 정비 사업은 지난 7월 완료했다. 생활체육공원(만리공원) 환경개선사업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 준공 후 9월 중 착공해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척산생활체육관 내 정보통신기술 기반 실감형 체험관 개관에 따른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기존 체육관을 이용하는 동호인과 체험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3억원을 투입해 체육관 내 주차장을 기존 25면에서 107면으로 추가 조성하고 다양한 부대시설 설치로 접근성을 개선했다. 일상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네체육시설 12개소도 신설·보수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힘썼다.

설악정 궁도장 /사진제공=속초시
설악정 궁도장 /사진제공=속초시

총사업비 125억2400만원을 투입해 도문동 1400-2번지 일원에 조성 중에 있는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스포츠 대회 유치와 동호회 회원들을 위한 체육 시설로 활용되게 된다.

이 밖에도 2022년부터 만리공원 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장애인 체육시설인 ‘속초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건축기획 및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2024년 입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공사를 착공해 2025년에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속초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속초파크골프장의 이용 증가에 대비해 기존 18홀에서 36홀로 추가 확충하기 위해 ‘2024년도 지방이양 전환사업’을 올해 6월 신청했다. 향후 사업비가 확정되면 2024년 공사를 추진해 2025년 상반기 사업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있다.

속초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 순조롭게 완료되면 다양한 계층과 종목을 아우르는 체육 시설이 확충돼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각종 체육시설의 환경 개선과 확충을 통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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