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태풍 및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7일 고성군 간선읍 흘리 산사태취약지역 및 사방시설을 직접 찾아 산사태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6호 태풍 ‘카눈’이 경상도‧강원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철에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주변과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피해지, 산림사업지에 대하여 소속공무원,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임도관리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 및 응급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으로 인한 추가피해에 대비해 계곡부 배수 상태 등을 점검 후 배수로 정비 등 긴급조치를 추진하며, 산림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계곡이 범람해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17개소, 계류보전 10km. 산지사방 7ha 등 사방사업을 우기 전인 6월말까지 완료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부터 산사태취약지역, 산불피해지, 인위적 개발지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