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 바라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고성소방(서장 서강원)은 8일 화재 현장에서 빠른 초기대응으로 연소 확대를 방지한 유공자에게 표창장 수여를 했다.

표창 대상자인 오승엽씨(60세.남)는 지난달 27일 09시 16분 경 현내면 대진항 수협 어판장에서 경매 관련 일에 종사하던 중 중매인 사무실(컨테이너 건물)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소리를 듣고 연기 발생 장소로 신속히 이동, 곧장 LPG 가스통 밸브 폐쇄와 인근에 배치되어있던 소화기 3개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를 했다.

이날 화재 초기진화 유공자로 표창 받은 오승엽씨는 “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화재를 통해 초기 진화에 중요성을 알았고, 앞으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고성소방 서장은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 선 유공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사례를 통해 화재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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