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빈일자리 현황 점검, 지역주도 맞춤형·패키지 지원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8차 회의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8차 회의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환경일보]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8월10일(목)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제8차 회의를 열어 7월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청년 고용현안 및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지역별 빈일자리 현황 및 대응방향을 점검했다.

첫째, 7월에도 고용률·실업률은 각각 역대 최고·최저 수준으로 우리 고용시장은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으나, 작년 기저효과 및 제조·건설 고용둔화 지속, 이례적인 기상 여건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21.1만명)은 감소했다. 정부는 고용시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둘째, 청년 고용동향 및 정책방향: 올해 상반기 청년고용은 20대 후반은 견조한 흐름(고용률 +0.9%p)이나 재학 중이거나 초기 구직단계인 20대 초반(5.5만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감소했다.

정부는 재학 청년 대상 일경험 기회제공,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 강화, 청년 쉬었음 실태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등 청년층의 고용 여건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지역 고용동향 및 향후 정책방향: 지역 고용과 빈일자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마다 산업구조, 인구구조 등의 특성이 다르고 이에 따라 인력 부족의 원인이 상이한 상황으로,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에 정부는 올해 2차에 걸쳐 발표한 빈일자리 해소방안의 후속 조치를 면밀히 이행하면서 지역별 빈일자리 현황 및 향후 대응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참여해 지역 일자리 대응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자리전담반을 중심으로 빈일자리 해소방안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해나가는 한편, 하반기 일자리 상황 점검 및 추가적인 일자리 정책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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