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민관 대응·관리 공조체계 구축··· 시민 안전망 강화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유관기관 협의회   /사진제공=진주시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유관기관 협의회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지난 18일 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진주시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는 2019년 정신질환자 관리·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무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연계 체계 이해를 돕고 응급 위기상황 대처를 위해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묻지마 범죄와 정신의료기관 무단이탈자 대응 등 응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및 관리를 통해 사회불안을 해소하고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입원 유지가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 적극 개입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과 퇴원 후에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 소방서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련 문제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조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진주시에서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 개입 등 위험한 상황 예측 시 경찰 대동 등 지원 시스템 검토를 요청하고, 진주경찰서는 정신질환 입원환자의 무단이탈에 대한 환자 관리 강화를 적극 요청하며 이탈 시 경찰, 소방서, 정신건강복지센터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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