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 신청 가능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2023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4차)을 추진 중이다.

군은 12억 8천 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633대,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19대,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지원 1대, 매연저감장치 설치지원 8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 또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가스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지게차, 굴착기를 대상으로 하는데, 접수일 기준 고성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되어있으며,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는 차량이 신청할 수 있다.

LPG 화물차 구입 지원사업은 노후 경유차 폐차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100만 원을 정액 지원하며, 어린이 통학 차량 LPG 차 전환지원 사업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15인승 이하 중형 승합 LPG 어린이 통학 차량 신규 구입 시 7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매연저감장치 설치 지원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가 대상이며 차종에 따라 설치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7일(수)까지 환경과 기후변화팀으로 방문 접수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 단,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및 매연저감장치 설치지원은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며, 신청량에 따라 사업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통한 대기질 개선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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