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기본계획 확정·고시··· 전담조직 신설 추진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 추진해 올해 말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 3월 국토부가 발표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기본계획용역(2022.8~)을 통해 마련됐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활주로,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 건설 및 물류‧상업 시설 등을 위한 장래 활용부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또한,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공항건설을 전담할 조직에 대한 연구결과로 건설공단 신설 방안이 최적 대안으로 제시됨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와 부산 신항의 국제 해양 네트워크의 연계 효과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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