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창원대학교 업무혁약 체결

[환경일보]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점인정형 오픈캠퍼스가 확대됨에 따라 교육 혜택을 누리는 지역대학생이 많아질 전망이다.

학점인정형 오픈캠퍼스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현장실습 중심의 지역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이하 ‘창원대’)와 8월25일(금) 창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지역인재 양성 및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22년부터 공단의 지역인재 채용 대상지역 확대(울산→울산·경남) 및 중대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인력 수요 증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8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오픈캠퍼스 빛가람 미래농업인재육성과정 4기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입학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8일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열린 오픈캠퍼스 빛가람 미래농업인재육성과정 4기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입학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이에 양 기관은 ▷오픈캠퍼스 교육 과정 개설 및 운영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인력, 장비 등 공동 활용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등을 추진하여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발전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2018년부터 울산대학교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울산 최초의 학점인정형 오픈캠퍼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공단은 그동안 자체 교육원의 인터넷 강의를 활용한 플립러닝과 실습실을 활용한 현장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오픈캠퍼스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창원대와의 협약을 통해 확대 운영되는 ‘학점인정형 오픈캠퍼스’는 공공기관에 대한 취업기회 모색과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어 지역대학생에게 1석 2조의 효과를 주는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지역대학생에게 안전보건 교육 및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공단의 보유역량을 활용해 안전보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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